신생 터치스크린업체 터치코 인수로 킨들에 터치스크린 기술 도입예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아마존닷컴이 터치스크린 기술업체 터치코(Touchco)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책 킨들(Kindle)에 터치스크린 기술을 도입해 인기몰이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마존은 터치코의 직원을 킨들 하드웨어 부서로 배치해 기술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경쟁사인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 출시에 보다 공세적으로 대응할 방침을 정한 것.

신생 터치스크린 기술 업체인 터치코는 뉴욕대학교의 미디어 연구소의 한 프로젝트 과정에서 탄생했다. 5~6명의 직원을 보유한 터치코는 아직 기술을 상용화하지 않은 상태다.


터치코가 개발한 IFSR(interpolating force-sensitive resistance) 기술은 터치 입력에 제한이 없어 무제한 동시 터치입력이 가능하며, 가격도 1평방피트당 10달러 수준으로 애플의 터치스크린보다 저렴한 편이다.

터치코 인수로 아마존은 컬러화면의 터치스크린용 킨들을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킨들에 사용되고 있는 전자잉크(E-ink) 기술은 장문의 글을 읽는 데는 적합하지만 속도가 느리고 멀티미디어 지원이 어려운 단점을 갖고 있는 상태.

AD

전문가들은 킨들이 가격 경쟁력를 갖추고 기술 업그레이드를 실시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라자드 캐피탈의 콜린 세바스찬 애널리스트는 "터치스크린을 도입하지 않는 업체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며 "킨들에 터치스크린을 도입하면 더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