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 발전기금으로 전달…‘선명화(善明花)장학재단’ 세워 뜻 기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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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평생 모은 15억 원대 재산 모두를 한 지방대학에 내 놓은 90대 할머니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시 서구 도마동에 사는 올해 92세의 길분예?할머니. 길 할머니는 최근 2년여 동안 대전시 유성구 덕명동에 있는 한밭대학교(총장 설동호)에 15억2000만원(현금 1억원, 부동산 14억20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길 할머니와 한밭대 인연은 2년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근검절약해 평생 모은 전 재산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줄 방법을 찾고 있던 중 2007년 봄 우연히 설동호 총장을 만나게 돼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길 할머니는 2008년 8월 대전시 정림동의 1억원대 임야를, 지난해 9월엔 현금 8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올 들어 지난달 초 1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유언으로 기탁’하고 29일엔 현금 2000만원까지 내놨다.
한밭대 관계자는 “길 할머니가 자격증취득 무료강좌개설 등 실용적 기술을 가르쳐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장학재단을 만들어달라며 부동산과 현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길 할머니는 나이가 90대 임에도 대전 도마동에 13평이 채 되지 않는 상가에서 혼자 살며 폐휴지, 빈병 등을 주워 팔아 생활하고 있다.
한밭대는 길 할머니 법명을 딴 ‘선명화(善明花)장학재단’을 세워 그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기금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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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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