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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히스토스템 연구팀, "제대혈줄기세포로 간경변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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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사람의 제대혈 줄기 세포로 간경변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에 입증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임성빈 교수팀과 히스토스템 연구팀은 간경변을 일으킨 흰쥐에 사람 제대혈 줄기세포를 주입, 간경변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간질환 분야 국제학술지(Liver International) 최근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사람 제대혈 줄기세포에 'CM-DiI'라는 형광물질을 넣어 이 줄기세포가 손상된 간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사람 줄기세포를 넣은 후 4주 뒤 혈중 간기능을 평가한 결과, 간에만 존재하는 지방간염지표(ALT)와 AST(GOT) 등의 수치가 질병군에 비해 40-50%까지 감소했으며, 알부민 수치도 25%나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간세포 내에 있는 효소인 AST, ALT 수치가 낮아졌다는 것은 간세포가 그만큼 회복되었음을 뜻한다. 임성빈 교수는 이번 연구가 “사람 제대혈 줄기세포가 간경화 동물모델에서 간섬유화 및 간경화로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임상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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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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