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S&T 중공업이 두산DST와 1341억원 규모의 K21보병전투장갑차 자동변속기 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는 K21 보병 전투장갑차의 본격적인양산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S&T중공업은 19일 K21보병전투장갑차를 생산하는 두산DST에 자동변속기와 70 구경장(포신 길이가 포 구경의 70배인 포)의 40mm중기관포 등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납품 계약기간은 13일부터 2012년 11월 16일까지다.
K-21 보병전투장갑차는 북한 등이 보유하고 있는 보병전투장갑차인 BMP-3급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S&T중공업에서 양산하는 구경장 70의 40mm중기관포를 선택했다.
탄약은 약 200여발을 적재하며, 2중 탄창시스템을 통해 날개안정분리철갑탄과 복합기능탄을 발사할 수 있다. 40mm중기관포는 분당 300발의 발사속도와 초당 1005m의 초구속도를 지니고 있다. 사거리는 2km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사정거리 2500m급의 한국형 차기중거리대전차미사일이 2발 장착되며 상부공격방식을 사용한다.
이렇게 힘이 좋아짐에 따라 25t이나 되는 무게를 이끌고 수상도하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이를 위해 튜브식 부양장치를 장착했다. 튜브식 부양장치에 완전히 공기가 차면 튜브의 전반부가 원형으로 튀어나온다. 수류저항을 줄여 수중에서도 시속 7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12월 두산DST(주)와 K21보병전투장갑차 2차 계약을 7795억원에 체결했으며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전력화될 계획이다.
K21보병전투장갑차는 지난해 11월 30일 육군 20사단에 8대가 실전 배치돼 시험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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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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