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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폭설로 홈쇼핑·운송업 채용 3배 늘어

최종수정 2010.01.11 08:29 기사입력 2010.01.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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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올겨울 기습 한파와 폭설로 홈쇼핑 및 운송업계의 매출이 늘면서 관련 업종의 채용공고도 예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번 달 7일까지 보름 동안 자사에 등록된 홈쇼핑·온라인 쇼핑몰과 운송 업종 채용공고 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공고 수의 각각 1.7%(569건), 6.1%(2011건)을 차지했다.
이는 1년 전 동기간(2008년 12월 23일 ~ 2009년 1월 7일)과 비교했을 때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0.6%(185건), 운송은 2.1%(695건)로 각각 3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홈쇼핑과 운송업계의 경우 연말연시 특수로 인해 이 시기에 다른 업종보다 채용공고가 증가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겨울에 급격하게 채용공고가 늘어난 이유는,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해 온라인 매장으로 주문이 몰리면서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관련 직종 채용공고 수도 증가했다. ‘배송·택배’ 직종의 경우, 지난 해 겨울 전체 채용공고 수의 1.3%(716건) 이었으나 올 겨울 2.8%(2,712건)로 2.2배 가량 늘어났다. ‘상품입출고·물류관리’ 직종도 지난 해 2.2%(1156건) 대비 0.3%P 증가해 2.5%(2418건)를 차지했다.
이정우 커리어 대표는 “운송·물류 관련 분야 채용의 경우, 학력이나 전공을 크게 요구하지 않으며 계약직, 임시직이 많아 단기간 채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며 “올 겨울 한파가 당분간 지속될 만큼 관련 업·직종에 대한 채용공고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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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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