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기업 관심 보이지만 낙관 못해..막판 뚜껑 열어봐야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이 오는 13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하이닉스반도체 매각을 위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날 투자설명회는 매각 주관사인 CS증권, 우리투자증권, 산업은행이 주관하고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이 있는 잠재적 투자기업(SI), 재무적 투자자(FI), 매수자를 위한 투자은행(IB) 및 법률자문사, 회계법인 등을 참여할 전망이다.

채권단에서는 외환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주요 주주단이 참석해 반도체 시장 전망과 하이닉스 현황 및 전망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작년 12월 20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이닉스 매각 제한지분(28.07%)을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는 공고를 냈으며 이달 2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는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재 매각주간사측에서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잠재 후보기업 및 그룹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넣고 있는 단계이며 몇 군데에서는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일이 29일인 만큼 그 이전에 인수의향을 확실히 밝힐 기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막판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권단은 인수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분 일부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또 D램 가격의 상승으로 하이닉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반도체 업황도 살아나고 있는 지금이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하는데 적기라는 점을 들어 잠재후보군을 설득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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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반도체 산업은 경기변동이 심한 데다 채권단이 지분을 분할 매각하더라도 최소 2조 원 이상 들 것으로 보이는 인수 대금, 막대한 추가 투자가 소요되는 점, 작년에도 관심을 보였던 기업 중 유일하게 효성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점 등을 고려하면 새 주인 찾기가 쉽게 진행되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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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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