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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팍팍 미는 휘닉스피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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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광원개발·연료전지 밀봉재 등 잇단 국책연구기관 선정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디스플레이와 LED 등 전자기기의 재료를 생산하는 한 중소업체가 최근 잇달아 국책 연구사업에 뛰어들며 주목받고 있다.
단순 전자소재는 물론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전지, 2차전지, 연료전지 등으로 성장 폭을 넓히고 있다.

휘닉스피디이(대표 최인호)는 29일 '세라믹기반 의료용조명기기 LED광원개발' 국책과제 수행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LED 광원에서 발생하는 열의 효율적 방출을 위한 세라믹 패키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사업초기 브라운관 파우더를 생산하던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를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휘닉스피디이는 2012년까지 2년에 걸쳐 10억원을 정부 출연을 통해 지원받는다.
2000년 보광에서 사업 분리한 휘닉스피디이는 사업초기 브라운관(CRT)에 들어가는 소재를 생산하던 기업이었다. 형광등 내부처럼 브라운관 내부에 빛(RGB)을 발생하는 세라믹 파우더를 비롯해 칩과 전기입력버튼 등을 생산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이 브라운관에서 PDP로, 다시 LCD로 전환되며 수익성이 낮아지자 새로운 사업을 찾기 위해 LED와 2차전지 등 차세대 전지소재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20여년 가까이 파우더를 연구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LED방열소재와 전지 밀봉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수소연료전지용 밀봉재 기술개발 사업' 국책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 이에 따라 정부로 부터 11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단전지와 스테인리스 포트 사이에 수소 가스의 외부 누설을 막는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용 밀봉재'를 개발하는 것으로 이 역시 파우더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이다.

지난 8월에는 이차전지 양극활 물질 리튬망간산화물(LMO)을 국내 최초로 양산했다. 현재 기존 인프라 및 공법 차별화 등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국내 및 해외 이차전지 셀(Cell) 메이저 업체에 테스트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지난달 자동차 및 신재생 에너지 저장용으로 주목 받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양극활물질 관련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최인호 대표는 "2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에 이어 국책과제 수행 기업 선정됐다"며 "소재기술 및 R&D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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