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 지수선물 중 거래량 부각..전체 거래대금 증가 미흡
추가 상장후 주식선물 거래량은 증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거래대금 증가는 뚜렷하지 않았다. 신규 종목들이 기존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을 뿐 아직 신규 유동성은 유입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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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하이닉스, 대우증권 선물의 경우 미결제약정 증가 순위에서도 각각 2, 3, 5위를 차지했다. 전체 15만계약의 미결제약정 중 신규 상장 종목의 미결제약정은 약 3분의 1 수준인 4만5000계약으로 집계됐다.
침체됐던 주식선물 시장이 신규 상장된 종목들로 인해 활기를 띄고 있는 셈.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한주동안 추가 상장된 10개 종목 중 절반 이상이 활발한 거래를 보여 성공적인 상장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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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거래대금은 신규 상장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상장 종목 중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하이닉스의 경우 전체 거래대금 순위에서는 6위에 그쳤다. 기아차와 대우증권 선물의 거래대금 순위는 각각 8, 10위였다.
이는 기존에 상장됐던 주식선물이 대형주 위주였던 탓도 있다. 실제 거래대금 순위 1~5위는 우리금융을 제외할 경우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LG전자 등 주가 수준이 높은 종목들이었다. 하지만 어쨋든 신규 종목 추가 후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이 늘지 않은 것은 증거금 부담이 크지 않은 신규 저가 종목들로 유동성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이번 추가상장을 통해 거래가 활발한 3~4종목이 더해졌고 덕분에 기존 15종목 중 3~4종목에만 집중됐던 유동성이 분산된 점은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되지만 신규 유동성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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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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