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시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2009 여성영화인축제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채 대표에게서 상을 받은 이춘연 대표는 "지난 10년간 신경 많이 썼다"고 너스레를 떨며 "영화는 영화인들이 알아서 발전시키고 성공시키는 것이지 제도나 법이 도와주지 않는다. 좀더 진실로, 진정으로 뛰었을 때 올바른 소식들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영화인상 특별상은 올해 신설됐으며 이춘연 대표는 '여고괴담' 시리즈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거북이 달린다' 등을 제작했다.
또 공로상은 올해 타계한 고(故) 도금봉에게 헌정됐다.
제작 프로듀서 부문은 '거북이 달린다'의 이미영 프로듀서가 받았고, 연출 시나리오 부문은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부지영 감독이 수상했다.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은 '외박'의 김미례 감독이 수상했다.
기술 부문은 '마더' '파주'의 황현규 분장사가 받았고, 홍보마케팅 부문에는 '워낭소리'의 인디스토리 마케팅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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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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