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그는 CNBC방송에 출연해 “은행 파산 최악의 상황은 아직 지나지 않았으며 경제가 회복되더라도 은행들은 파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는 은행 파산으로 FDIC의 기금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자 “은행들의 파산이 이어지고 있지만 FDIC의 재정상태는 건전하다”며 “600억 달러의 현금준비금을 갖고 내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이어 “물론 우리는 재무부로부터 대출받을 권한이 있지만 세금에 의지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베어 의장은 또 미 의회의 금융개혁안을 통해 금융업계가 재편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들의 위험을 감시하는 기관 설립 등의 규정을 통해 투자자들과 채권자들이 자신들의 자산이 위험에 처해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