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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株 약세..투자심리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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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1일 은행주가 일제히 약세다.

오전 9시39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일 대비 500원(1.08%) 하락한 4만5900원을 기록 중이며 KB금융(-1.7%) 기업은행(-0.7%) 우리금융(-1.3%) 외환은행(-1.01%) 하나금융지주(-0.97%)이 줄줄이 하락세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기획재정부가 전날 발표한 2010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은행에 해당하는 주요 내용은 언론 등을 통해 이미 시장에 대부분 알려졌던 것으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라며 "다만 예대율 직접 규제와 핵심자본 중심의 자본확충 유도의 경우 그 내용이 명문화됐다는 점에서 당분간 은행주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0년 경제정책방향 주요 내용은 ▲신용보증 및 Fast Track 프로그램 등을 2010년 상반기까지 연장하는 등 당분간 확장적 정책 기조 유지 ▲배당 보다는 순이익의 내부 유보를 유도해 금융회사의 자본적정성을 제고 ▲은행 건전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예대율 관리 방안을 마련(예대율을 직접 규제) ▲위기에 대응한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보통주 등 핵심자본 중심의 자본 확충을 유도한다는 것 등 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정확한 예대율 규제 비율과 언제부터 실시할 것인지 혹은 기업은행의 경우도 같은 잣대를 적용할 것인지 등이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이로 인해 예수금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큰 폭의 조달비용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9월말 현재 예대율(평잔 기준)이 가장 높은 은행은 단연 기업은행으로 그 밖에 외환은행과 국민은행 등이 타은행대비 예대율이 다소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2009년도의 은행 배당성향은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개연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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