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근 4년간 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수가 약 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4~2008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안구건조증 진료환자는 153만6839명으로 2004년 98만4310명에서 56% 늘었다. 총진료비는 2004년 250억3400만원에서 422억6000만원으로 약 69% 증가했다.
성별 분석결과 안구건조증 진료환자와 진료비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성환자 수는 105만4738명으로 남성환자수 48만2101명 보다 많았고총 진료비도 여성이 288억9100만원으로 남성 133억6900만원 보다 많았다.
연령별 진료인원은 40-49세가 18.5%, 총 진료비는 50-59세가 1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여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한다.
예방수칙으로는 집이나 사무실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 조절에 신경을 쓰고, 독서를 하거나 TV 혹은 컴퓨터 모니터를 볼 경우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눈을 한두번 더 깜박이면서 보면 눈물막이 형성돼 증상이 줄어든다.
또한 봄철 황사나 꽃가루로 인해 눈에 자극이 심해지는 시기에는 외출할 때 보안경을 착용하거나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해 이물질을 안구표면에서 씻어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은 안구표면의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이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등푸른 생선 혹은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심평원은 "시중 약국에서 충혈을 제거할 목적으로 소염제 종류를 장기간 투여하는 예가 있는데, 이러한 약물은 녹내장·백내장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안약을 투여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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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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