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말 기준 25억원 적자 등 손실발생 지속
조정자기자본비율 적기시정조치 수준 '턱걸이'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스탠다드 금융지주의 계열사인 SC캐피탈이 150억원의 증자를 단행, 완료했다.
이는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재무건전성이 악화되고 심지어는 적기시정조치 수준까지 하락하자 이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9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SC캐피탈은 지난달 30일 총 150억원의 증자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증자 전 7.69%에서 11.84%로 약 4.15% 포인트 향상될 것으로 분석된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캐피탈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7% 이하로 내려갈 경우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제 17조에 의거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권고)를 받게 된다.
이번 증자금액은 한국스탠다드 차타드금융지주에서 전액 출자했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SC캐피탈의 경우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재무건전성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급한 불은 끈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SC캐피탈은 스탠다드 차타드금융지주의 계열사로, 지난 2008년 1월 할부금융업에 진출한 이후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됐으며, 지난해 9월 기준 총자산 3680억원, 자기자본 253억원에 당기순손실 2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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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이광호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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