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선진국에 비해 높은 국내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이자율에 대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용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이자가 지나치게 높다는 조경태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일본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현금서비스 이자율은 시장가격이기 때문에 강요할 수 없지만 점검해서 지도할 것이 있으면 하겠다"고 답했다.

조경태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이자율은 31% 안팎으로 일본(15~18%)은 물론 미국(21.24~24.99%), 영국(27.9%) 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장은 또 은행들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폐지해야한다는 조 의원의 제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다만 의미있는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에 한해 면제해주는 방안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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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차 보험료 할증기준이 20년째 50만원으로 묶여 있다는 신학용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50만원, 100만원, 200만원 등으로 기준이 다른 상품으로 다양화해 가입하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한국경제의 더블딥(경기상승 후 다시 침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더블딥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우리 경제는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 큰 타격을 받지 않아 나름대로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등 선진국 경제의 회복이 지연된다면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지만, 위기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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