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대형 연예기획사들이 수입금액을 축소 신고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획세무조사를 실시할 생각이 있느냐"는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서비스업임에도 불구 대부분 높은 매출원가를 차지해 이는 인건비 및 각종 원가를 가공으로 계산하거나 가공거래를 하는 등 위험소지가 있다"는 전 의원의 지적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 자리에서 "6대 대형기획사의 2006~2008년 3년간 법인세 총 납부세액은 10억9000만원에 불과해 평균 1억8000만원을 내는 데 그쳤다"며 "대형 연예기획사 한 곳당 납부한 법인세는 연평균 6055만원에 불과한 반면 기획사 한 곳당 연평균 매출실적은 243억원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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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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