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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④]부산서 만날 수 있는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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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8일 개막하는 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스타들의 잔치다. 할리우드 스타와 전세계 유명 감독, 국내 영화인들이 총집합한다. 국내 배우로 한정하면 웬만한 스타급 배우들은 모두 부산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이병헌, 기무라 다쿠야, 조시 하트넷 등 총출동
올해 부산을 찾는 스타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들은 단연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한·미·일 세 배우 이병헌과 조시 하트넷, 기무라 다쿠야다.

영화 '씨클로'로 유명한 베트남 감독 트란 안 헝 감독의 신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실종된 대부호의 아들 시타오(기무라 다쿠야 분)의 행방을 추적하는 사립탐정 클라인(조시 하트넷 분)과 시타오를 쫓는 홍콩 마피아 보스 수동포(이병헌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진주만' '씬 시티' '써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 등으로 유명한 조시 하트넷은 할리우드 스타의 방문이 뜸했던 부산국제영화제를 모처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2년 전 이병헌과 함께 출연한 '히어로'로 부산을 찾은 바 있는 기무라 다쿠야는 이병헌의 초청을 수락해 일본 내 일정을 뒤로한 채 국내 팬들과 재회한다. 토요일인 10일 오후 1시 세 배우를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함께 만날 수 있다.

◆ 장동건 원빈 김윤진 송강호 장미희 신성일 등도 한자리에

개막작 주연배우인 장동건과 심사위원인 유지태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스타들도 부산을 빛낸다. 8일 개봉하는 '호우시절'의 정우성과 중국 여배우 가오위안위안(고원원), 역대 흥행 8위에 오른 '국가대표'의 하정우·김동욱·최재환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마더'의 봉준호 감독·원빈·김혜자는 영화 상영후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끝과 시작'의 엄정화·김효진, '카페 느와르'의 신하균·문정희·정유미·김혜나, '집행자'의 조재현·윤계상,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엄지원·김태우, '러브홀릭'의 정찬·추자현, '김씨표류기'의 정려원, '특별시 사람들'의 조한선, '거북이 달린다'의 김윤석, '해운대'의 설경구·하지원·박중훈·강예원·김인권, '탈주'의 소유진·이영훈, '박쥐'의 송강호·김해숙 등은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눈다.

또 '파주'의 이선균과 서우, '토끼와 리저드'의 성유리·장혁·차태현, '페어 러브'의 안성기·이하나, '꼭 껴안고 눈물 핑'의 이켠과 고준희는 남포동과 해운대에서 무대인사나 오픈토크로 관객과 만난다. 월드스타 김윤진은 영화제 공식 후원사인 로레알의 모델로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한국영화 회고전을 위해 부산을 찾는 베테랑 배우들도 많다. 신성일, 장미희, 사미자, 한진희, 백일섭, 오지명, 하재영, 김형자, 윤미라, 윤일봉, 남궁원 등은 영화 '오발탄' '별들의 고향' '분례기' '바보들의 행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 틸다 스윈튼, 후지와라 다츠야 등도 참석

올해 영화제에는 해외 스타들도 많이 만날 수 있다.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4-미래 전쟁의 시작'에 출연한 한국계 여배우 문 블러드굿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며 '데스노트'의 후지와라 다츠야는 신작 '퍼레이드'로 2년 만에 다시 해운대를 찾는다.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는 감독 데뷔작 '두꺼비 기름'을 들고 관객과 만나며 홍콩 배우 임달화, 중국의 가수 겸 감독 최건도 부산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영국의 작가주의 감독 데릭 저먼의 영화들에 단골 출연해 유명한 틸다 스윈튼을 만나는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 그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올란도' 등에 출연했으며 '나니아 연대기'의 하얀 마녀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천사들이 꿈꾸는 세상' '크리미널 러버'의 벨기에 미녀배우 나타샤 레니에도 부산영화제를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 브라이언 싱어, 장 자크 베넥스 등 스타감독도 부산行

국내외 스타 감독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만큼 많아 이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일정과 동선을 꼼꼼히 챙겨야 할 정도다.

영화 'Z'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프랑스 정치영화의 거장 코스타 가브라스, '서스피리아' '오페라'로 유명한 이탈리아 공포영화의 대가 다리오 아르젠토, '유주얼 서스펙트'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 '베티 블루'로 유명한 프랑스 누벨이마주 감독 장 자크 베넥스 등을 부산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아시아 스타 감독으로는 조니 토(두기봉), 지아장커, 차이밍량, 트란 안 헝, 펜엑 라타나루앙, 프루트 챈, 유키사다 이사오 등이 부산을 찾는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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