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삼성그룹이 1100원의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내년 사업계획을 세운다.


삼성은 28일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유가는 배럴당 84달러, 금리는 6.4%(3년 만기 회사채 기준) 등의 내년 사업기준을 마련해 계열사에 내려보냈다.

전반적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환율이 더 떨어짐은 물론 유가 역시 현재 64달러 선에서 20달러나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셈이다. 최근 발표됐던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제전망에 비해서도 보수적이다. 연구소는 내년 환율을 1130원, 유가를 83.9달러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시장 전망이다. 삼성은 지난해 9월께 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지표를 제시하면서 당시 심화됐던 글로벌 경영위기를 반영, 보수적인 수치들을 내놓은 바 있다.

삼성은 이때 원달러 환율 1040원, 금리 6.8%, 유가 93달러 등으로 올해 시장을 전망했다. 실제 올해 환율과는 적잖은 차이가 있다.


삼성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계획 마련에 나선다. 이번 그룹에서 제시한 지표들이 사업계획 수립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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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들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짜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그룹이 제시한 지표를 주로 원용할 예정이다. 삼성이 제시하는 숫자들은 다른 기업들에 일종의 `기준 지표` 구실을 하기도 한다.


유가도 삼성 예상에 비해 훨씬 큰 폭으로 떨어졌고 금리는 더 낮게 형성됐다. 이번에 그룹이 제시한 기준이 계열 연구소인 삼성경제연구소 전망보다 다소 보수적인 점도 눈에 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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