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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건강기능식품 이렇게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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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추석맞이 면역력 강화 건강기능식품 올바른 선택요령 발표

[아시아경제신문 조강욱 기자]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면서 추석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올해는 신종플루 확산 우려와 환절기 면역력 저하 우려 때문에 몸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의 차이점을 구별하지 못하고 혼용하거나 헷갈려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소위 건강보조식품이나 일반 건강식품 등 유사 건강식품을 구입하고서도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선물하거나 섭취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사단법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협회장 양주환)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유사 건강식품과 식별하는 요령,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6가지를 발표했다.

◆유사 건강기능식품과의 구별법 = '건강기능식품'이란 정부(식약청)로부터 철저한 인증과정을 통해 그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증 받은 식품을 말하며, 이 제품에 한해서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마크를 표기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일반 건강식품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널리 섭취되어온 식품으로 식약청의 과학적 검증 과정을 거친 제품이 아니다. 실제 최근 면역력 관련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는 마늘류나 감초, 가시오가피, 당귀, 동충하초 등은 소위 귀에 익숙한 건강식품이지 정부의 인증과정을 통과한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식약청의 인정을 받아 유통ㆍ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제품 뒷면에 식약청으로부터 인정받은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표기하도록 돼있으며, 식약청 건강기능식품 정보 사이트(hfoodi.kfda.go.kr)에서도 기능성 내용은 물론 섭취 시 주의사항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내에 시판되는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할 때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로부터 사전 심의를 받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광고에 표시ㆍ광고 사전 심의필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기능성을 지나치게 장담하거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문구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허위ㆍ과대광고를 발견할 때에는 신고전화(☏02-380-1313)로 신고하면 된다.

◆제대로 된 면역 증진 건강기능식품 = 건강한 면역 능력을 유지하려면 적절한 면역세포가 제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 줘야 한다. 식약청으로부터 면역력 증진 기능을 인정받은 인삼과 홍삼, 알로에겔, 알콕시글리세롤 외에 종합비타민, 프로폴리스, 클로렐라 등도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 인삼, 홍삼 : 인삼과 홍삼에는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라 명명되는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 돼 있다. 사포닌은 인체구성인자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에서부터 면역기능, 피로회복 등의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인삼과 홍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은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2. 알로에겔 : 과거부터 동서양에서 널리 약재로 쓰인 알로에는 몸 속 면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나빠진 위와 장을 보호하고 변비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 보습, 살균, 진정 등의 효과도 지니고 있다.

3. 알콕시글리세롤(alkoxyglycerol) : 알콕시글리세롤은 인체의 방어인자로서 생체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인체의 골수를 자극하여 백혈구, 혈소판 등의 면역인자 생성을 촉진해 인체의 저항력을 증진한다. 1922년 일본에서 상어 간유에서 알콕시글리세롤을 처음 분리했는데 면역 기능이 좋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4. 종합비타민: 가장 대중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잡은 종합비타민은 균형 잡힌 영양보충으로 몸을 유지시켜주는 동시에 신진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돕는다. 특히 종합비타민제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면역력 저하에 따른 감기와 피로누적 예방에 도움을 준다.

5. 프로폴리스(propolis) : 꿀벌이 벌집 입구에 만드는 천연항생제인 프로폴리스도 호흡기 향균효과 뿐만 아니라 면역증진과 항산화 등 최근 다양한 기능성이 확인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의약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6. 클로렐라 : 녹조류 단세포 조류(藻類)인 클로렐라는 영양학적으로 볼 때 단백질을 60% 이상 함유하고 있는 고영양성 기능식품이자, 칼슘·마그네슘·철 등과 같은 무기질을 비롯해 탄수화물·지방·아미노산 등까지 포함하는 식품이다. 클로렐라는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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