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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그룹의 구조적 변화 주목..목표가↑<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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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7일 SK에 대해 SK그룹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할 때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3만2000원에서 25% 상향한 16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애널리스트는 "SK그룹의 최근 일련의 구조적 변화는 SK 주가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SK의 SKE&S 추가 지분 취득, SK건설 인수, SK에너지의 윤활유 사업부 물적분할, SPC 설립, SK네트웍스의 전용선 사업부 양도, SKC&C의 상장 심사 청구, 카드업 진출 가능성 등은 SK 그룹의 성장성 강화를 위한 SK 자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전 애널리스트는 "SKC&C상장은 SK 주가에 중립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SKC&C에 유입되는 SK 배당에 대한 과세로 인해 현재의 SKC&C-SK 지배구조는 양사가 합병하거나 SK자사주와 SKC&C지분과 주식스왑을 통해 SKSKC&C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합병할 경우 SK 주가가 오를수록 총수의 합병회사 지배력은 낮아지나 합병회사의 자사주를 포함 실질 지배력은 45%로 양사의 주가와 관계 없이 일정하게 되며 스왑할 경우 SKC&C의 기업가치가 SK의 32% 이상만 되면 총수는 SKC&C를 SK주고 SK의 자사주 13.8%를 받아올 수 있게 된다는 풀이다.

이와 함께 전 애널리스트는 "지주사 요건 충족을 위한 과정과 더불어 성장성 확보를 위한 SK그룹의 구조적 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변화가 성공할 경우 한국의 4대 대기업 집단(삼성, LG, 현대차, SK) 중 장기 주가 퍼포먼스(Performance)가 가장 낮았던 SK그룹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의 중심에는 SK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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