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와 관광지, 두마리 토끼 다 잡을수도

"정신없는 하루였죠 그래도 우린 참 잘했죠 이제는 둘만의 시간"
유리상자가 부른 '허니문'의 노래 가사 한구절이다.


결혼식날 하객이 누가 왔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 신랑 신부가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두말 할 나위도 없이 허니문이다.

신혼여행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된 후 떠나는 첫 여행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지만, 그동안 결혼식 준비로 피로감이 쌓였던 신랑신부에게 아늑한 휴식을 제공해준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여행의 큰 재미는 뭐니뭐니해도 볼거리인 만큼 이국적인 관광지를 통해 피로를 푸는 것도 나쁘지 않다.

◆휴양지
아침부터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무거운 웨딩드레스를 하루 종일 입고 있었던 신부에게는 달콤한 휴식이 무엇보다 간절하다.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황홀한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신혼부부라면 허니문으로 휴양지가 제격이다.


휴양지는 크게 동남아 지역과 남태평양 지역으로 나눠볼 수 있다.
푸켓이나 보라카이 등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로 허니문을 즐길 수 있다.
발리 역시 대표적인 휴양지다. 특히 발리의 경우 가격대가 다소 넓어 저렴한 가격으로 휴식을 취하고픈 신혼부부도, 또 품격있는 리조트에서 즐기고픈 신혼부부도 모두 선호하는 장소다.


최근 드라마에 소개되면서 인기가 높아진 뉴칼레도니아와 몰디브 등도 인기있는 휴양지다.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지만, 금액대는 다소 높은 편이다.


◆관광지


휴양지가 지루할 것 같다면? 혈기 넘치는 신혼부부라면 관광지도 추천할 만 하다.
신혼여행 휴가는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쓸 수 있고 여타 휴가보다 기간을 길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기회를 그냥 놓치기 싫은 신혼부부라면 다소 먼 거리의 관광지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특히 비행시간이 길어 쉽게 가지 못하는 유럽지역이 대표적이다. 발리나 푸켓 등 휴양지는 결혼을 하고 난 후에도 여름휴가를 이용하거나 하다못해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지만, 유럽은 말처럼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파리와 로마 베네치아 등을 각국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만큼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가 있기도 하지만, 파리 시내가 다 보이는 몽마르트 언덕에서 여유를 느낄 수도 있다.


◆휴양지+관광지


휴양지와 관광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국내 여행이 제격이다.


휴양지에만 머물러 있기에는 다소 아쉽고, 그렇다고 유럽 등지를 관광하자니 피곤할 것 같고.. 이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신혼부부라면 제주도가 적합할 수 있다.
때로는 해안도로를 따라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데다 인기드라마 올인의 촬영지인 섭지코지, 김녕 미로공원, 테디베어 박물관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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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방을 이동하면서 그 지역의 맛거리와 볼거리를 찾아다니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다. 별다른 계획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의외로 예쁘고 아늑한 장소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여유를 느끼면서도 추억거리를 만들기엔 적합하다.


휴식과 관광을 즐기면서도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호주를 추천할 만 하다.
호주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 등 관광하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리조트도 다수 갖추고 있어 편안히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여행 기간 중 절반은 관광을 하고, 절반은 리조트에 머물면서 휴식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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