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근해 도서출판 점자 대표
$pos="L";$title="";$txt="육근해 (주)도서출판 점자 대표";$size="281,422,0";$no="200908041429130546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점자도서가 있어도 어린 시각장애 아동들은 손끝이 아프다며 잘 읽지 않으려고 해요. 그러나 촉각도서로 호랑이 모양을 볼록하게 양각화하고, 호랑이 가죽 느낌을 살린 천조각을 붙여 그 감촉을 만져볼 수 있게 하면 앞을 보지 못하는 아이들도 금새 흥미를 느끼고 저마다 서로 먼저 읽겠다며 적극성을 보인답니다."
보이스북은 지면 윗쪽 끝에 바코드를 넣어 전자음성인식기기를 갖다 데기만 하면 본문의 내용을 귀로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점자라벨도서는 일반 책 위에 점자가 찍혀진 투명한 라벨 테이프를 붙이는 방식으로, 비장애(정상인) 아동들과 장애아동들이 함께 읽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통합교육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컴퓨터가 널리 보급되면서 요즘에는 시각장애 아동들이 점자 뿐 아니라 한글 기호 자체를 배울 수 있도록 점자와 한글이 함께 기재된 도서도 필요하다.
"법률이 규정하는 시각장애인 외에도 큼직한 글자만 볼 수 있는 저시력자, 나이가 들어 글씨를 읽지 못하게 된 노인들의 정보접근권도 보장해줘야 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어야 진정한 복지사회라 할 수 있겠죠."
육 대표는 시각장애인이었던 아버지 고 육병일(1997년 작고) 관장의 뒤를 이어 한국점자도서관장도 맡고 있다. 시각장애인 전문 도서관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이곳은 모두 2만6500여종, 6만6100여권의 도서가 구비돼 있으며 하루 220명 가량의 시 각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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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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