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러시아 당국이 폐쇄한 모스크바 체르키조브스키시장을 대신해 중국 상인을 위한 쇼핑몰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전액 부담해 건립될 중궈청(中國城ㆍ중국인이 모여사는 장소)은 거주 단지와 공원도 함께 마련돼 삶의 터전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에 건너간 중국 협상단은 10억달러를 투입해 2년간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러시아측에 전달했다.

새로 건립될 시장은 불법체류자들의 불법거래가 아닌 정식 통관 절차를 밟아 거류자격을 갖춘 합법적인 중국 상인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양성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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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키조브스키시장은 러시아가 지난달 중순 불법체류 중국 상인들의 밀수품을 압수하면서 폐쇄해버린 밀수 거래시장이다.
이에 대해 중국 상인들은 양국의 묵인 아래 행해지던 밀무역이 러시아의 일방적인 조치에 의해 제재당했다며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양국 정부간 갈등으로 번졌다.

중국 정부는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협상단을 파견, 중국 상인들의 피해보상 및 신변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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