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손해보험사 국내지점들의 2008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순이익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1일 국내에서 영업중인 17개 외국계 손보사 국내지점의 2008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30.7% 줄어든 1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험영업에서는 649억원 손실을 보였으나, 투자영업이익이 714억원 발생하면서 적자를 면했다. 특히 보험영업에서는 전업재·보증사들이 298억원 흑자를 낸 반면 원수사들은 947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큰 차이를 보였다.


상해·질병보험금 증가와 대형화재사고 등으로 손해율은 전년도 54.4%에서 65.5%로 11.1%포인트 상승했고, 광고비 축소 등으로 사업비율은 43.3%에서 35.6%로 7.7%포인트 개선됐다. 원수보험료는 1조3399억원으로 국내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교보악사·에르고다음 등 자동차보험 온라인전문 2개사의 원수보험료는 7682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에 그쳐 시장점유율이 42%에서 37.5%로 4.5%포인트 떨어졌다.

AD

AHA·ACE·페더럴·퍼스트권원·미쓰이스미토모 등 원수사들도 주력상품인 여행보험의 수입이 전년대비 5.9% 감소하면서 점유율이 55.4%에서 51.7%로 3.7%포인트 감소했다. 퀄른리·RGA리·스위스리·동경해상 등 재보험사들은 총 5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한편 외국계 지점들의 지급여력비율은 213.8%를 기록, 전년도의 247.0%에 비해서는 떨어졌지만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