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400m 계영에 출전한 미국 선수 리키 베런스(21)의 수영복이 입수 도중 찢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2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텍사스 대학생인 베런스가 출발대에서 점프 직전 몸을 구부리던 중 수영복이 터지고 말았다고 보도했다.

베런스는 "순간 아차 싶었다"며 "무릎께까지 터지는 느낌에 좋은 볼 거리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유체역학적으로 설계된 전신 수영복은 지금도 논란의 대상이다. 이를 착용한 선수는 부력으로 경기에 다소 유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달 초순 국제수영연맹(FINA)은 내년부터 남자의 경우 허리에서 무릎까지, 여자의 경우 어깨에서 무릎까지 가리는 수영복만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베런스는 수영복이 터지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전혀 위축되지 않은 채 미국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중 수영복이 터지는 사고는 지난달에도 발생했다.



이탈리아 올림픽 수영 여자 대표선수 플라비아 조카리(22)가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중부 페스카라에서 펼쳐진 제16회 지중해대회 중 수영복 히프 부위가 터져 속살이 드러나면서 경기까지 포기해야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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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리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폴리우레탄 소재 수영복 '제이크드 J01'(Jaked J01)을 입고 있었다.


제이크드 J01은 올해 초 FINA로부터 착용 금지를 당했다 재심 끝에 지난달 22일 승인 받은 제품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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