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증시는 8개월래 최대폭으로 폭락한 채 하락 마감했다. 중국 기업들의 실적에 비해 증시가 과열됐다는 우려가 현실화된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1.94포인트(5.0%) 하락한 3266.43로 선전지수는 66.41포인트(5.83%) 내린 1072.11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 때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인 7%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증시가 랠리를 거듭하다 폭락할 것이라는 짐 로저스 로저스 홀딩스 회장의 경고가 적중한 모습이다.
로저스는 지난 27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증시의 주가가 두 배로 오른 뒤 폭락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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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관련주가 지수 하락의 주범이었다. 올 1분기 순익이 감소한 장시구리는 9% 곤두박질치며 327%라는 연간 상승률을 일부 반납했다. 차이나코스코홀딩스도 8.4%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에 반해 이날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중국건축공정총공사는 공모가 대비 56% 급등했다.
래리 완 KBC골드스테이트펀드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고평가된 가격과 빠른 주가 상승 속도가 투자자들을 패닉으로 몰았다”며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황에서 조정이 시작됐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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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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