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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2002년 3분기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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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대한 심리 확산, 부동산 상승 기대감 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4개월 연속 상승, 지난 2002년 3·4분기 이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7일 전국 218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9로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4월 지수가 전월대비 14포인트 급등하며 상승반전된 이 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 89에서 92로, 생활형편전망CSI도 102에서 105로 각각 전월 대비 3포인트씩 오르며 이들 지수 역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8에서 99로 소폭 올랐고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과 같은 107을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월에 96을 나타내 전월대비 5포인트, 그리고 향후경기전망CSI는 114로 전월대비 6포인트 올랐다.

향후경기전망CSI의 경우 지난 5월 109까지 상승했다가 6월 108로 소폭 하락한 후 재차 강한 반등세를 보여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심리가 크게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수준전망CSI는 전월 138에서 135로 떨어져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약해졌지만 금리수준전망CSI는 116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나 올라 향후 경기 바닥탈출 후 시중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9에서 91로 올라서, 작년 1·4분기 이 후 최고치로 조사됐다.

자산가치에 대한 기대감은 단기 급등세를 보인 주식을 제외하고 모두 커졌다.

가계저축전망CSI는 전월 96에서 97로, 가계부채전망CSI 역시 전10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주택.상가가치전망CSI는 전월 102에서 4포인트 오른 106,, 토지.임야가치전망CSI도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106을 기록했다. 금융저축가치전망도 98에서 99로 상승했다.

그러나 주식가치전망CSI는 그동안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듯 전월 104에서 7월에는 102를 나타내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편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8%로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으며 구간별로 보면 향후 물가가 4.5%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비중이 12.5%포인트나 감소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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