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의 2·4분기 순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급감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을 통한 '짠돌이 경영'의 결과다.


2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뉴욕타임스의 2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한 3910만달러(주당 27센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월가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이다. 다만 매출액은 5억8450만달러로 작년보다 21% 감소했다.

광고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나 줄었지만 직원 해고와 임금 삭감 등의 자구책을 통해 비용을 20% 가량 줄이면서 수익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타임스는 상반기에만 2억1000만달러의 운영비용을 절감했으며 올해말까지 총 4억5000만달러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뉴욕타임스는 현재 비용 절감을 위해 뉴욕 라디오 방송국을 4500만 달러에 팔기로 결정했고, 미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분 매각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현금 확보를 위해 웹사이트의 유료화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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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여파로 광고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신문업계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신문업황이 이제 바닥을 치고 올라가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에드 에이토리노 벤치마크 애널리스트는 "신문업계의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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