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수세 주춤, 은행 중심 숏플레이 진행중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국채선물 동시호가에서 매도폭탄을 쏟아낸 은행이 금일도 숏플레이로 대응하고 있는 중이며 저가매수세 또한 주춤하고 있다. 전일 출구전략과 WGBI편입 가능성 논란이 재현된데다 익일 GDP발표를 앞두고 있어 경계감이 팽배한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9-2가 매도매수호가만 전일비 1~2bp 상승한 4.22~4.23%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3년 경과물 8-6은 전장대비 3bp 오른 4.19%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도 매수호가만 1bp정도 오른 4.76%에 제시되고 있다. 반면 국고채 10년물 8-5는 전일비 5bp 내린 5.36%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틱 하락한 109.57로 거래되고 있다. 저평수준은 45틱 정도. 이날 국채선물은 현재가인 109.57에 개장했다. 은행이 763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증권과 외국인이 각각 361계약과 234계약 순매수중이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국채선물이 은행권의 매도로 약세가 진행 중”이라며 “증권사 등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계속해서 숏플레이 중으로 아직은 강세반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가매수세 역시 이전처럼 쉽게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일단 진정된 후에나 매수를 노리는 기관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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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은행권 채권딜러는 “전일 출구전략 논란과 내일로 예정된 GDP발표 등으로 경계감이 강한 장”이라며 “다만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올 것으로 보여 현물 전고점 부근은 지켜질 것”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또 다른 채권딜러는 “한국은행 출구전략 시기의 적절성에 대한 반문이 오히려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으며 비정상적인 통화정책이 정상화되는 부분에 대한 시장금리의 제자리 찾기과정이 진행 중인 듯 하다”며 “국채선물 저평이 40틱 초반이라서 언제라도 20틱정도의 반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특별한 수요주체를 찾아보기 힘들어 아직까지는 금리고점을 찾는 탐색과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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