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위험회피 성향감소는 부담<우리선물>
<예상레인지> 110.30~110.00
전주 대비 1틱 하락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하락 압력을 받은 가운데 지난 주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선물 매도세가 이어지자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장중 109.72까지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장 후반 들어 낙폭을 소폭 만회하며 전주 대비 34틱 하락한 109.77로 장을 마감하였다.
◆ 미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시각 = 미국의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하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CIT그룹에 대한 채권단의 자금 지원 결정이 미 주식시장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는 듯 하던 최근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데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 다시 경기 회복에 대한 장미빛 전망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고용이 불안한 상황이며 FRB의장이 의회 증언을 통해 여전히 경기가 약한 상황이라고 밝히기는 하였으나 경기 후퇴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기 시작하고 있는 점은 단기적으로 국채선물 시장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 위험회피 성향 감소 = 국내 주식시장도 위험회피 성향이 감소하며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외화표시 국채에 대한 CDS 프리미엄도 5년물 같은 경우 지난 주 200bp 가까이 확대되기도 하였으나 다시 180bp 아래로 하락하였고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에 대한 매수세도 강화되며 최근 4영업일간 1조 6천 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축소되던 장단기 스프레드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데 전일 10년 만기 국고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지 못하며 3~10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간 스프레드는 다시 4bp 확대되었다. 최근의 위험회피 성향이 감소하고 있는 시장 동향을 감안하면 당분간 국채선물 시장도 약세를 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전환한 점은 추가적인 부담 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인들은 전일도 1천 계약 가까이 순매도 하였는데 순매도 규모는 감소하였으나 선물 가격 레벨이 외국인 순매수 포지션에 평가손을 초래한 부분이 있다고 추정되는 만큼 외국인 순매도와 관련된 추가 매물 출회에 대해서는 안심하기 이른 상황이라 생각된다. 금융시장 내에 위험회피 성향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비록 단기간에 선물 가격 레벨이 낮아지기는 하였으나 저가 매수와 관련해서는 신중함에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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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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