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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조정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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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다우지수는 7.33% 상승했다. 9.01% 상승했던 3월 중순 이후 주간 최대 상승률이었다. 당시 다우지수는 9% 급등을 시발점으로 해서 단기간에 40%에 가까운 급등장을 연출했었다.

지난주 급등이 과연 지난 3월처럼 새로운 랠리를 위한 시작점이었을까. 지난주 급등에 대한 관성의 힘이 이어진다면 추가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 지난주 급등을 계기로 투자심리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증시 상승과 함께 거래량 증가가 동반되는 모습을 보였던 것. 불안 요인이었던 CIT 그룹이 30억달러의 자금을 수혈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다만 어닝시즌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은 아직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 되고 있다는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매일 쏟아지는 기업 실적에 일희일비할 수 밖에 없는 어닝시즌에는 지수가 방향성을 갖기가 쉽지 않다.

이번주에는 다우지수 30개 구성종목 중 12개 기업이, S&P500 지수 구성종목 중 143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지금까지 S&P500 구성종목 중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55개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어닝시즌은 이제 본격화 단계로 접어드는 셈이다. 지난주 기대 이상의 어닝시즌에 지나치게 호들갑을 떤 것은 아닌지 아직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모건스탠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할 경우 한순간에 지난주의 뜨거웠던 열기가 사그라들 수도 있다.

금일은 일단 기업실적 발표가 다소 한산한 편이다. 개장 전에는 에너지 기업 핼리버턴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장 마감 후에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자산운용사 레그 메이슨의 실적 발표가 대기하고 있다.

헬리버턴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주당 순이익은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감소폭이 얼마냐가 관건이다. 레그 메이슨의 경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오전 10시에는 컨퍼런스보드가 6월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한다. 6월 경기선행지수는 0.5%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상승률은 5월 1.2%에 비해 줄어들 전망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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