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상점들의 일요일 영업이 100여년만에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프랑스 하원에서 일요일 영업금지 완화에 대한 안건이 찬성 282표, 반대 238표로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다음주 상원으로 넘겨져 다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상원에서도 통과될 경우 지난 1906년 이후 103년간 이어지던 일요일 영업금지 전통은 사라지게 된다.
법안이 본격 시행되면 파리와 릴, 마르세유 등 프랑스 주요 상업도시와 500여개에 달하는 관광지역의 일요일 영업이 허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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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노동자들의 반발을 막기 위해 일요일 근로 거부권을 부여하고 2배의 수당 보장, 식사 제공 등의 당근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노동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프랑스 기독교노동자동맹(CFTC)의 대변인 조세프 투브넬은 "이번 법안에 명백히 반대한다"며 노동자들은 가족을 위한 시간과 정신적인 휴식, 여가활동에 대한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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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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