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주식시장이 이미 3분기에 진입한 상황인 점을 감안할 경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꾸준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 위주의 매매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종목들에 대한 가격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메리트가 있는 종목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종목별 차별화의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 실적이라는 점과 2분기 어닝시즌이 이제 시작되는 시점임을 감안한다면 주도주가 쉬는 사이의 틈새시장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단기 트레이딩 관점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당부했다.
전분기대비 2분기 영업이익증가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분기별 실적 모멘텀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투신권이 매수한 상위 20개사가 평균 50%나 급등한 반면 외국인이 매수한 상위 20개사의 경우 평균 16% 상승하는데 그쳤다"며 "투신권의 움직임을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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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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