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1일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실용론에 대해 "이념적으로 보수와 진보 그 중간에 서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기획관은 이 날 오전 이승렬의 SBS 전망대에 나와 중도실용론은 "대한민국의 기본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면서 그 속에서 정책적으로 유연성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기획관은 중도실용론은 정치적 양극화를 막고 중산층을 두텁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서민 끌어안기에 진정성이 안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전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서민정책으로 반론했다.

박 기획관은 ▲ 마이크로 크레딧 신용대출기관 확대 ▲ 암환자 본인부담률 축소 정책을 소개하고 이어 대형마트의 시장진출을 지역에서 조정할 틀을 만들어 소상인을 보호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재산 전액 사회환원 약속에 대해서도 박 기획관은 "지금 준비하고 있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산 환원의 구체적 형식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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