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의 투자처가 중국에 집중돼 있어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금융연구원 이윤석 연구위원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해외 주식형펀드의 투자처가 중국에 몰려있어 투자 위험을 키울 수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이날 '해외 주식형펀드의 투자지역 쏠림현상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자산의 30% 이상을 해외에 투자하는 해외펀드의 지역별 투자 비중을 보면 아시아가 73.0%로 압도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국가 중에서는 중국과 홍콩 투자 비중이 각각 50.4%, 29.2%로 전체의 80%에 달하는 등 쏠림 현상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6~2008년 중국 증시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의 지역에 비해 변동성이 높아 투자 위험도 상대적으로 크다"며 "더구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각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불안한 장세에서는 특정 지역에 대한 집중 투자는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투자자들은 투자 지역을 다변화해 투자 위험을 관리해야 하며 판매사들 역시 투자 국가의 증시변동성과 분산 투자 필요성을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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