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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따라 경기회복 지연 우려..사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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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ㆍ기관 일제히 순매도...삼성전자만 소폭 오름세

코스피 지수가 소폭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이틀간 줄곧 약세를 보여왔지만 이날도 경기회복 지연 우려감이 확산되며 주가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5월 설비가동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는 등 산업생산은 오히려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강하게 확산됐고, 대형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위축돼있음을 반영, 경기 회복이 그리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도 조성, 다우지수가 8500선으로 내려앉았다.

국내증시 역시 이같은 불안감에서 자유롭지 못한 셈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매도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 수급적으로도 뒷받침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17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76포인트(-0.77%) 내린 1388.3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여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각각 50억원, 2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270계약의 매도세를 지속,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65억원 가량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12%)과 통신업(0.13%)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철강금속(-1.59%)과 은행(-1.36%) 등 경기 민감주 위주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8%) 오른 56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이를 제외한 시가총액 10위 종목이 일제히 약세다. 포스코(-1.52%)와 한국전력(-1.51%), KB금융(-2.03%) 등이 여기 해당한다.

코스닥 지수 역시 소폭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0포인트(-0.36%) 내린 519.03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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