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소폭 상승 마감..기관 매도세 여전
형 만한 아우는 없었다.
코스피 지수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세를 지켜내는데 성공한 가운데 코스닥 역시 이를 따라 상승세로 올라서긴 했지만, 상승폭은 극히 미미했다.
전날 미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고, 국내증시 역시 전날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저가 매수세가 몰린 탓에 상승 기대감이 무르익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물도 만만치 않았다.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외국인은 관망흐름을 유지하며 지수의 방향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주말을 앞둔 관망흐름과 이날 저녁 미 증시에서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외국인은 철저히 팔짱을 낀 채 장을 지켜봤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1포인트(0.21%) 오른 529.11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55억원(이하 잠정치), 30억원의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51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의 상승세를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450원(2.43%) 오른 1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메가스터디(2.55%), 소디프신소재(2.66%), 태광(2.4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서울반도체(-2.30%)와 CJ오쇼핑(-2.24%)는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눈에 띈 종목은 남북경협주. 오는 11일 남북이 개성서 실무회담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로만손이 전일대비 250원(14.97%) 급등한 192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광명전기(15.00%)와 선도전기(14.98%)도 일제히 상한가로 마감했다.
스마트그리드주도 강세였다.
지식경제부가 이날 '스마트그리드 로드맵 수립 총괄위원회' 회의를 열고 2030년까지 세계 최초 국가단위의 스마트 그리드 구축을 목표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주가가 치솟았다. 누리텔레콤이 전일대비 1950원(14.94%) 급등한 1만5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보성파워텍(7.53%), 옴니시스템(13.40%)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31종목 포함 48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8종목 포함 453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 이상 상승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57포인트(1.20%) 오른 1394.71로 거래를 마쳤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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