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상용화한 지상파DMB 기술을 이용한 라디오 방송이 프랑스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일 코트라는 프랑스의 방송통신 감독기관인 시청각최고위원회(CSA)가 오는 12월부터 파리, 니스, 마르세이유 등 3개 도시에서 지상파DMB 라디오 방송을 시작함에 따라 한국산 단말기와 송출장비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미디어 대그룹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는 프랑스 라디오 단말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총 250만대, 금액기준으로 6470만 유로에 달하며 가정 당 5~6개의 라디오가 보급되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CSA는 2012년까지 모든 신규 생산 라디오의 DMB방송 송출과 2013년부터 모든 차량용 단말기에 의무적으로 DMB 방송 수신을 규정하는 DMB방송 송출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코트라의 파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국내업체와 함께 프랑스 산업부와 현지 디지털라디오방송을 접촉, 한국 DMB 기술이 채택되도록 공을 들여왔다.

또 작년 11월에는 파리에서 프랑스 라디오방송사업자 컨소시엄인 GRN과 공동으로 KBS 및 국내 DMB기업이 참가하는 ‘한·프랑스 지상파 DMB상용화 쇼케이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시청각최고위원회(CSA)로부터 DMB 방송사 선정과 방송개시 일정에 대한 공식 발표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코트라는 "노르웨이에서는 이미 지난달 15일부터 NM-TV를 통해 DMB 상용화 방송을 송출하기 시작했으며, 네덜란드의 MTV-NL도 사업허가를 이미 취득하고 올해 하반기 방송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우리나라 DMB단말기 및 송출 장비의 유럽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하는 소식들"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 IT융합산업팀 윤효춘 처장은 "지상파 DMB관련 제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지상파DMB 유럽 상용화 진출 사절단을 프랑스 파리, 노르웨이 오슬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파견하여 현지 정부기관, 방송사, 통신사, 유통업체 등과 수출상담 및 기술진출 상담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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