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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수도권 중 서울 아파트값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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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91% 상승···강남권 5.87% 상승


수도권 가운데 서울만 아파트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008년 12월말 대비 2009년 5월 29일 현재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 신도시, 경기, 인천은 모두 하락했으나 서울만 유일하게 오름세를 조사됐다.

수도권 전체는 평균 0.24% 떨어졌다. 지역별로 신도시(-1.66%), 경기도(-1.46%), 인천시(-1.26%) 순으로 하락했으며 하락률 역시 평균 1%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0.91%로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연초부터 제2롯데월드 조성,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등 각종 개발호재가 쏟아지면서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권은 지난해 말 대비 5.87%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중 강동구가 5.19%로 오름폭이 가장 컸으며 송파구 4.44%, 강남구 2.74%, 서초구 1.89%로 뒤를 이었다.

대단지 입주로 매물 홍수를 이뤘던 송파구는 정상매물까지 완전히 정리된 상태로 작년 말과 비교해 호가가 1~2억씩 올랐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9㎡가 2억8000만원 오른 13억2000만~13억4000만원,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224㎡가 1억8750만원 오른 16억7500만~19억원.

이밖에 양천구(1.85%)와 중랑구(0.17%), 종로구(0.11%) 등에서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도시 및 인천, 경기 지역은 사정이 다르다.

강남권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은 용인, 분당 등 경기남부를 거쳐 경기북부까지 이어졌으나 올 초 하락폭이 워낙 깊어 작년 말 수준을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용인과 동탄, 분당 등 경기 남부는 대심도 건설 계획 발표(4월 14일), 삼성반도체 인사 수요 등으로 3월 이후 플러스 변동률을 보이고 있으나 작년 말과 비교해서는 1.28% 하락했다.

파주, 고양, 의정부 등 경기 북부 역시 작년 말 대비 1.96% 떨어졌다. 광역전철 경의선 복선 전철 성산~문산 구간 개통(7월 1일)을 앞두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으나 5월 말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뜸해지고 있다.

인천은 청라지구, 송도 등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는 반면 기존 아파트 시장까지는 수요가 못 미쳐 작년 말과 비교해서는 1.26% 하락했다.

*경기 남부 : 광주, 과천, 광명, 군포, 김포,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성, 안양, 여주, 오산, 용인, 이천, 의왕, 평택, 화성, 하남

*경기 북부 : 가평, 구리, 고양, 부천, 파주, 의정부, 남양주, 양평, 동두천, 양주, 연천, 포천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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