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실은행 수가 지난 1·4분기에 15년래 최고치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미국의 부실은행이 1분기에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305개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4년 이래 최대다.
이 기간 은행 파산으로 인해 FDIC의 예금 보호 기금은 25% 감소했다.
쉴라 베어 FDIC 의장은 "이같은 결과는 금융산업이 여전히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들 은행의 자산 건전성은 앞으로도 근심거리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이미 36개의 은행이 파산했으며 1분기에만 21개가 문을 닫았다. 이는 지난해 전체 25개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FDIC는 이들 36개 은행의 파산으로 인해 62억달러의 기금을 사용했다.
또한 FDIC가 보증하는 은행들의 1분기 순이익이 76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369억달러의 순손실에 비해 많이 개선된 수치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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