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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풍력株, 中 540조원 투자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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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문가, 풍력산업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

이웃나라 중국이 풍력을 비롯한 새 에너지원 개발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3조위안(54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스페코는 전일 대비 260원(5.58%) 오른 4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슨(4.82%), 현진소재(4.21%), 한일단조(2.72%), 용현BM(1.82%) 등 풍력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지난 주말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새 에너지원의 하나로 집중 개발될 풍력은 발전량이 오는 2020년이 되면 현재의 11배인 연간 1억㎾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 현재 894만㎾로 세계 4위인 풍력 발전량을 내년까지 2000만㎾로 끌어올리고 2020년에 1억㎾로 확대하면서 설계에서 건설,운영까지 모두 국산화할 계획이다.

이웃나라의 풍력산업에 대한 투자 계획은 국내 업체들에게 위기이자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단조업체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도 글로벌 풍력산업의 성장과 국내 풍력시장 확대정책 및 기술개발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업황 호전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며 풍력 산업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풍력발전은 세계적으로 누적 설치 용량이 지난해 기준 약 121GW로 2005년 이후 2배 이상 확대되는 등 빠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연간 설치 용량 대비 연평균 성장률은 2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10% 내외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국내외의 다양한 녹색성장 지원정책으로 풍력산업이 고속성장의 초입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한전의 발전자회사들과 지자체가 중심이 돼 풍력발전 단지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내 풍력 터빈메이커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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