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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난주 외인과 기관이 사들인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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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메가스터디에 대한 기대감 여전…기관은 풍력산업에 '올인'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교육 및 인터넷 업종을, 기관은 풍력 테마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한주동안 메가스터디 주식 124억4300만원 가량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메가스터디가 지난 1·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률은 코스닥 지수 대비 높지 않았던 점을 감안,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메가스터디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27%씩 증가한 591억원과 206억원을 기록했다. 높은 실적 증가율에 비해 주가는 지난해말 대비 18.13% 오르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66.87% 상승했다.

외국인은 메가스터디 외에도 인터파크(118억1200만원)와 셀트리온(99억1700만원), 오스템임플란트(78억2100만원), SK브로드밴드(70억9100만원) 등의 순으로 순매수했다.
인터파크는 G마켓 매각 이후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상장을 준비함에 따라 보유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주 외국인은 특히 웹젠(39억2200만원 순매수)과 CJ인터넷(25억9200만원), SK컴즈(13억100만원) 등 인터넷 및 온라인 게임 업종에 대한 순매수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경기가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관측 속에서도 외국인은 경기 방어주 성격이 강한 인터넷 업종에 대해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관은 풍력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한주동안 기관은 성광벤드 주식 191억43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태웅(178억8900만원)과 현진소재(173억4700만원), 용현BM(126억5100만원), 평산(53억9200만원) 등 풍력 단조업체에 대한 '러브콜'이 그 어느때보다 많았다.
풍력 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풍력시장 상황은 고속성장이 시작된 2005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규모는 약 54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규 풍력터빈 설치량은 내년 이후 연평균 약 19%로 성장해 오는 2013년
87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기관은 또 소디프신소재 주식을 152억4100만원어치 사들이며 태양광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한 것으로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75억7400만원), 테크노세미켐(75억2300만원), 엘앤에프(69억1600만원) 등도 기관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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