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시에 살고 있는 12개월 아기가 수족구병으로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족구병은 입안이나 손,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발생하는 병으로 중국에서만 80여명이 사망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망한 아기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이 중국 것과 거의 같다고 밝혔다.
이 아기는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난 후 나흘 뒤 의식을 잃었고 발병 8일만에 숨졌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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