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물 1800억원 상회..등락 거듭
코스피 지수가 1400선을 7개월여만에 넘어섰지만 이내 1400선 아래로 되밀리는 등 부담감이 큰 상황이다.
전일 국내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미국 증시의 경우 개선된 경기지표 및 벤 버냉키 FRB 의장의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8400선을 회복하자 뒤늦게 이를 반영하며 상승, 1400선을 마침내 넘어섰지만 지난 3월 이후 두달째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부담감도 여전히 큰 상황이어서 일시적으로 하락 전환하는 등 상승폭은 제한받는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6포인트(0.08%) 오른 1398.9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및 외국인이 각각 42억원, 75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쏟아내는 810억원 규모의 매물은 다소 부담스럽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1000계약 가량의 매도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이끌어내고 있다. 장 초반이지만 이미 18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철강ㆍ금속(2.91%) 및 건설업(2.92%), 운수창고(1.39%)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업(-1.62%), 의약품(-0.92%), 금융업(-0.82%) 등의 약세가 눈에 띈다.
금융업의 경우 지난 4일 7% 가까이 상승세를 보인 만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인해 되밀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오는 7일 발표되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1.03%) 내린 5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2.02%), 신한지주(-4.26%), 현대차(-2.18%) 등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3.96%)와 현대중공업(0.81%), KB금융(0.88%) 등은 상승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51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84포인트(0.76%) 오른 510.85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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