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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퀸 '확 바꾼' 박지윤 vs '더 세진'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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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섹시스타 나란히 컴백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90년대 후반 가요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던 대표적인 섹시 아이콘 박지윤, 이정현이 5월 나란히 컴백한다. 자극적인 콘셉트와 화려한 안무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들은 충분한 휴식과 공백기 끝에 소속사를 옮기고 음악적 변화를 꾀했다. 박지윤은 완전히 여성스러운 가수로, 이정현은 더 세고 강한 모습으로 변신한 것이 차이점이다.

2일 MBC '쇼!음악중심'으로 컴백하는 박지윤은 흥미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성인식' 등으로 가장 자극적인 섹시 스타의 이미지를 갖고 있던 그가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지워버린 것. 인디 음악을 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기타를 배웠고, 자극적인 음악 대신 감성적인 노래를 내세웠다. 짙은 화장과 화려한 의상보다는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나설 계획.

그가 최근 발매한 7집 '꽃, 다시 첫번째'는 이같이 완전히 새롭게 피어난다는 박지윤의 목표를 드러내고 있다. 타이틀곡 '바래진 기억에'는 디어클라우드의 김용린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어쿠스틱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곡이다. 트렌드와는 한발짝 거리를 두고 자기만의 색깔을 찾겠다는 것.

박지윤은 "내가 진짜 원하는 음악을 찾기까지 6년이 걸렸다. 이제 예전의 댄스음악은 못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 자작곡 3곡을 수록하고, 직접 찍은 꽃 사진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약을 하고 있다.

한편 이달 중순, 2년 7개월만에 컴백하는 이정현은 기존의 콘셉트 중심의 과감한 퍼포먼스를 120% 살려 트렌드의 최전방에 서겠다는 각오다.

그동안 테크노 여전사, 클레오파트라, 인형 등 새 앨범마다 특이한 콘셉트를 잡아 의상과 춤을 크게 유행시켰던 그는 이달 발표하는 미니앨범을 통해 그만이 할 수 있는 과감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 컴백에 앞서 마리 앙투와네트를 테마로 한 재킷 앨범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그는 무대에서는 또 다른 콘셉트를 내세울 예정이다.

그는 최근 두 곡의 댄스곡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결정한 상태. 한곡은 이효리의 '유고걸', 소녀시대의 'Gee' 등을 작곡한 이트라이브가 만든 곡으로 팝느낌이 강한 트렌디 곡이며, 다른 한 곡은 굉장히 빠르고 신나면서 강한 콘셉트를 내세울 수 있는 곡이다. 이정현은 이곡들을 소화하기 위해 최근 미국에서 댄서들을 모집하고 하루 8시간씩 연습 중이다.

이정현의 한 관계자는 "한곡은 상당히 밝고, 한곡은 상당히 센 편이다. 현재 미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고 편집 중이며, 조만간 구체적인 컴백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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