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27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파키스탄 북서변경주(州) 주도인 페샤와르 인근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 폭탄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폭발이 일어난 지역 인근 행정관인 타리크 하야트는 "오늘 오후 테실 잠루드의 이슬람 사원에서 폭발이 있었다"며 "지금까지 구조대원들이 잔해에서 찾아낸 시체는 50구이며 부상자도 125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폭발 당시 충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더 많은 사람들이 깔려 있다"며 " 사망자는 최소 7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이슬람 휴일인 금요일로 기도를 하기 위해 250∼300명의 신자들이 사원에 모여 있다보니 피해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테러의 배후라고 자처한 세력은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새 아프가니스탄 대테러전 전략 발표를 하루 앞두고 서방 사회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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