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화 가치가 올 하반기에 회복될 것이며 3~6개월 내에 한국 정부와 은행의 부도 위험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 투자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의 자회사인 칼리옹(Calyon)이 이같이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칼리옹의 브라얀 라이 크레디트 애널리스트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달러화 부족 현상이 완화하면서 정부와 은행의 채권을 보호하는 데 드는 비용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금융정보제공업체인 CMA데이터비전에 따르면 전날 홍콩에서 5년 만기 국채 신용부도 스와프(CDS)는 163bp 오른 481.57bp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1bp는 1000만달러 규모의 채권을 보호하는 데 1000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을 의미한다.

브라얀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CDS는 원화의 운명과 단기적으로 큰 연결성을 나타낸다"며 "원화가 1600원대까지 치솟으면서 한국 정부가 원·달러 환율의 급락을 막기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하반기에는 원화 가치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주 기획재정부가 외국인이 국채에 투자할 경우 법인 및 소득세 징수를 면제키로 한 사실을 언급하며 달러 부족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확신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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