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산업이 극심한 불황에 허덕이는 가운데 독일의 2월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월 독일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 27만7800대를 기록했다. 이는 폐차 후 신차 구매시 보조금 2500유로(약 440만원)를 지원하는 정책 덕인 듯하다. 자동차 판매량이 6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그 동안 독일 자동차 업계를 짓눌러온 암울한 분위기는 어느 정도 가실 조짐이다.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의 마티아스 비스만 회장은 2월 판매량이 "10년래 최고치"라며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독일산 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7만2700대가 팔린 데 비해 수입차는 48% 증가한 10만5100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급감했다. 지난달 독일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급감한 20만1900대를 기록했다. 업계는 내수 시장을 더 공격적으로 공략할 듯하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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