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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시맨' 김정중 감독 "제목은 김C 원안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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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영화 '오이시맨'의 제목은 원안을 제공한 가수 김C의 생각을 따른 것이다."

'오이시맨'을 연출한 김정중 감독이 작품의 제목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정중 감독은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오이시맨'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의 원안을 제공한 사람이 김C였고 제목은 그때부터 '오이시맨'이었다"며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제목을 바꾸고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촬영을 하다 보니 영화가 갖고 있는 의미가 제목과 잘 부합하는 것 같아 그대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또 "일본어로 '오이시'라는 단어가 맛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맛있다는 의미보다 넓은 의미에서 삶의 맛이라는 것이 '오이시'라는 단어와 잘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제작 동기에 대해서는 "두 문화가 만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개인적인 지향점인데 지난 작품인 '허스'도 그랬고 이번 작품 역시 매우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작품의 주제에 관해서는 "굳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물, 사람과 얼음, 사람과 눈, 사람과 사슴 등 다양한 관계의 감정을 전하고 싶었다"며 "공간의 여백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이시맨'은 노래교실 강사로 일하고 있는 청년 현석(이민기 분)이 일본 홋카이도 시골 마을인 몬베츠에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는 메구미(이케와키 치즈루 분)를 만나게 되면서 느끼는 감정의 교류를 그린 작품.

'오이시맨'은 19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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