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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집 사겠다" 매수지수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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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값이 떨어지면서 올 1분기 소비자들의 주택구매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한 결과, '현재 집을 사기에 적절한 시점인가'를 묻는 주택매수지수는 122를 기록했다.

지수가 100을 초과했다는 것은 전 분기 보다는 집을 살 의사가 높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3.6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방광역시(116)와 지방중소도시(100)도 모두 100이상을 기록했다.

소비자 주택시장 태도조사는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체감하는 주택경기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주택체감, 주택매수, 주택매도, 주택전망 등 4개 지수로 구성돼 있다.

지수는 모두 100을 기준으로 하는데 100을 초과하면 전 분기와 비교해 현재의 주택경기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100 이하면 현재 주택경기를 좋게 보고 있지 않는 것이다.

반면 '현재 집을 팔기에 적당한 시점인가'를 묻는 주택매도지수는 마이너스 20.2를 기록했다. 지난 4분기보다 3.3포인트 더 떨어졌다. 결국 집을 팔려는 사람 입장에선 현재 집 팔기에 좋지 않은 때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주택체감지수(25.8) 역시 지난 분기(40.1) 보다 더 떨어졌다. 주택체감지수는 소비자들이 판단하는 매매가와 전세가의 평가다. 이 수치가 100을 초과하면 매매가, 전세가 모두 전 분기보다 올랐다고 판단하는 것이며 반대로 100 이하면 매매나 전세 모두 전 분기보다 내렸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지난 4분기보다 현재 집값이나 전세가 모두 떨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2분기 집값 전망을 묻는 주택전망지수는 76.2를 기록했다. 지난 4분기(48)보다 28.2포인트 높아졌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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