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정책 '기대'와 경기 침체 '우려'의 대결 구도 속에 답답한 박스권 횡보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기관의 매수 패턴에 주목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은 21일 상승 추세의 형성보다는 단기적인 이벤트에 반응하며 등락이 결정되는 변동성 장세가 조금 더 연장될 것으로 판단하면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조병현 애널리스트는 "각각의 매매 주체별로 1월 이후 현재까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가중 평균 수익률을 구해본 결과 코스피의 기간 수익률은 -3.47%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초과 수익률을 달성한 반면 개인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기관의 경우 경기 방어주 성향을 보이는 종목들은 배제하고 반도체를 제외한 IT 업종과 조선 등 비교적 경기에 민감한 업종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상대적으로 특정 분야에 집중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는 기관이 관심을 갖는 업종 및 종목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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